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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1조클럽 진입…영업익 1.2조 사상최대 실적 346469
현대오일뱅크 최근 3년 분기별 영업실적. 2017년 4분기는 잠정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대오일뱅크 최근 3년 분기별 영업실적. 2017년 4분기는 잠정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4분기 정유업계 중 '나홀로' 이익 상승
정기보수 종료 후 실적 탄력 받아 반등

정유업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렬에 현대오일뱅크도 동참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대에 올랐으며 최근 몇 년간 지속 줄던 외형도 늘어났다.

이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 고도화비율로 2분기 유가 하락 위기를 넘긴 것은 물론 4분기 양호한 정제마진이 유지되면서 분기 최대치 이익을 올려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현대오일뱅크 최근 5년 연간 영업실적. 2017년은 잠정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대오일뱅크 최근 5년 연간 영업실적. 2017년은 잠정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14일 현대로보틱스의 공시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3762억원, 영업이익 1조 2605억원, 당기순이익 9784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37.8%, 30.5%, 32.6%씩 증가한 규모다.

현대오일뱅크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도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9657억원으로 1조원을 넘지는 못한 상태였다. 순이익 역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의 경우 2013년 22조 4037억원 이후 2016년 11조 8853억원까지 4년간 매년 지속 감소했으나 지난해 반등했다.

지난 2014년 정유업계가 국제유가 급락으로 전반적인 적자를 기록할 때 업계 최대 수준인 39.1%의 고도화비율 덕분에 유일하게 영업이익 2000억원대의 흑자를 유지했던 이 회사는 이후 우상향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업계에서는 고도화시설이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잔사유로 휘발유를 뽑아내 일반 원유보다 값이 싼 벙커C유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2분기 정유업계가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인해 재고평가손실을 입어 전년도 대비 60% 이상의 영업이익 하락폭을 기록할 때도 약 29% 감소에 그치며 선방하기도 했다.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4조 6946억원, 영업이익 4015억원, 당기순이익 32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26.7%, 순이익은 72.6% 늘었다. 전분기에 비교해도 매출 40.6%, 영업이익 46.7%, 순이익 60.3% 등 모두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2014년 4분기 4조 7598억원 이후 3년 만에 4조 5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현대오일뱅크측은 "정기보수 종료 이후 가동일수가 증가했다"며 "유가상승에 따라 정제마진도 개선돼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3분기 정기보수로 인해 정제마진 강세 수혜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으나 4분기에 한을 푼 모습이다. 3분기 당시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최대 정유단지가 밀집한 텍사스주를 강타하면서 정제마진이 급등하자 SK이노베이션, S-OIL,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사의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000억~5000억원 가량 늘어난 바 있다.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작년 8월말부터 약 한 달간 정기보수를 단행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상승폭이 450억원대에 그쳤다. 다만 업계에서 홀로 3분기 대비 4분기 이익이 상승하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올 하반기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현대오일뱅크는 강점을 가진 고도화공정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CDU(상압증류)·HOU(중질유분해)시설 증설, SDA(아스팔트분해)시설 신설 등에 36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저가 원유 투입을 늘려 원가를 줄이고 고도화공정 가동량 증대로 항공·경유 등 경질유의 생산량을 확대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지난해 10월 OCI와의 합작사 현대OCI 카본블랙 신규공장의 기계적 준공이 완료됐으며 이달 중 상업가동에 들어가면 비정유부문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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