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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주 서울 아파트값 0.15% 뛰어…7주째 상승폭 확대 359087
지역 개발 계획에 비강남권서 매매가격 상승 주도 마포·성동·서대문 등 누적 상승률 강남3구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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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이번주에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0.15%를 기록하면서 7주 연속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아직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됐던 4월 초 0.16%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상승곡선이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 최근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해진 은평·여의도·용산과 인근 서대문·양천 등 비강남권이 집값 상승을 주도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5%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6월 마지막주 0.02% 이후 매주 0.04%, 0.05%, 0.06%, 0.08%, 0.11%, 0.12% 등 7주째 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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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주요지역 연초 대비 누적 상승률. 자료=부동산114

서울 25개구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서대문·양천·도봉 등 비강남권 지역이 상승흐름을 주도했다는 것이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마포·성동·동작·서대문·동대문·관악·중구 등 7개구는 연초 대비 누적 상승률이 11.4~14.3% 수준으로 강남 3구 11.2%보다 일제히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대문(0.28%), 양천(0.27%), 도봉(0.27%), 구로(0.25%), 강서(0.24%), 은평(0.24%), 마포(0.22%), 관악(0.21%), 성북(0.2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정부의 대대적인 투기 단속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비강남권 소규모 단지와 중소형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서대문은 은평구와 인접한 홍제동 인왕산어울림·인왕산한신休플러스·성원 등이 1000만~3000만원 올랐다. 양천은 재건축과 인근 여의도 개발 기대감이 반영돼 목동 목동e편한세상·하이페리온II·신정동 삼성쉐르빌2 등이 2000만~7500만원 가량 뛰었으며 도봉은 창동 동아청솔·동아·상계주공18~19단지가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도 이번주 각각 0.04%, 0.03%씩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 경기·인천은 지난달 말부터 0.02~0.04% 수준의 변동률을 기록 중이다.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비교적 우수한 분당(0.08%), 위례(0.07%), 판교(0.06%), 평촌(0.05%) 등이 상승한 것과 달리 일산(-0.02%), 파주운정(-0.02%) 등은 약세를 내비쳤다. 분당은 정자동 정든동아·정든우성과 서현동 시범한양이 500만~1000만원 올랐고 위례는 성남시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하남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이 250만~500만원 정도 뛰었다. 반면 일산은 일산동 후곡9단지·주엽동 강선1단지가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광명(0.44%), 과천(0.35%), 성남(0.08%) 등 서울 인접지 중심으로 정비사업이나 리모델링 재료가 있는 곳은 올랐으나 안성(-0.03%), 평택(-0.03%), 안산(-0.02%) 등 외곽지역은 떨어진 양극화 양상을 띠었다. 광명은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가 500만~5000만원·광명동 중앙하이츠1차가 500만~1000만원 뛰었고 과천은 별양동 주공4·6단지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이에 반해 안성은 공도읍 임광그대가2단지가 500만원 떨어졌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서울은 규제보단 지역 내 각종 개발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라며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양천구 일대로 오름세가 확산 중이고 GTX A·신분당선 등 교통 호재에 따른 은평구의 아파트값 강세도 서대문구 일대 소규모 저평가 단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흐름에 대해 진단했다.

이어 "정부가 이달 말 투기지역 추가 지정과 재건축 가능연한 연장 등 추가 부동산 대책을 예고한 상황이지만 현재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지역 내 호재가 있는 곳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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