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뉴스
뉴스분류타이틀 > 세무회계뉴스 > 부동산 뉴스
9·13대책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둔화…매수자 관망세 361885
"추석 연휴 이후 관망세…정부-지자체간 공급조율이 시장 예측 잣대"
ㅁ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올 여름 폭염 속에서 무섭게 치솟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정부의 9·13 부동산대책 이후 빠르게 안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발표 전후로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뒤 이번주에는 약 6주 만에 0.2% 아래로 떨어졌다. 매도자와 정부 정책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 이후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19%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여름 내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8월 말 연중 최고치인 0.57%까지 변동률이 치솟았으나 9·13 대책을 기점으로 차츰 둔화되는 양상이다. 부동산114는 "추석 이후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매도자는 매물 회수 뒤 눈치보기 중이고 매수자는 아파트값 상승이 주춤해졌다는 소식에 향후 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관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ㅁ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지역별로는 성북(0.50%), 구로(0.41%), 노원(0.35%), 강남(0.34%), 서대문(0.30%), 종로(0.30%), 양천(0.27%), 동대문(0.21%) 등의 순으로 상승폭을 보였다. 성북은 시세 상한가 수준에서 거래되며 이후 더 높은 금액으로 시세가 형성된 하월곡동 꿈의숲푸르지오가 2500만~4000만원,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가 250만~500만원 정도 뛰었다.

구로는 9·13 대책 이후 투자수요는 줄었으나 실수요가 움직여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1~3단지가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으며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은 상계동 주공1단지가 10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남은 9·13 대책 발표 뒤 매수세는 줄었으나 여전히 매물이 없는 가운데 개포동 주공1단지가 2000만~2500만원 뛰었고 서대문은 홍제동 일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청구1차가 3000만원, 성원이 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서울 인접지인 평촌과 판교 아파트값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0.18%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광명과 과천의 가격상승이 둔화되면서 0.08%에 그쳤다.

신도시는 평촌(0.52%), 판교(0.34%), 분당(0.25%), 위례(0.19%), 중동(0.18%), 광교(0.13%) 등이 오름폭을 나타냈다. 평촌은 실수요와 갭투자 수요로 매매가격이 올라 비산동 은하수벽산이 500만원, 평촌동 꿈라이프가 2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판교는 판교역 일대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뛰었는데 서울 아파트 시장에 대한 풍선효과로 백현동 백현마을6단지가 2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대우·롯데·선경이 1000만~3500만원, 야탑동 장미코오롱이 1000만~2000만원 올랐고 위례는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가 1000만~2500만원 정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하남(0.47%), 구리(0.35%), 광명(0.27%), 과천(0.21%), 용인(0.15%), 안양(0.11%), 의왕(0.11%) 등 서울 인접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하남은 망월동 미사강변도시5단지 1000만~1500만원·선동 미사강변도시2단지한일베라체 1000만원, 구리는 인창동 주공2·4·6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광명은 9·13 대책 이후 매수세가 잠잠하지만 매물이 여전히 귀해 하안동 일대 주공아파트 3·5단지가 250만~500만원 정도 뛰었고 과천은 별양동 주공6단지가 20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됐으나 흐름은 안정적이다. 서울이 0.03%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0% 보합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강동(0.17%), 구로(0.07%), 노원(0.06%), 동대문(0.06%), 강남(0.05%), 양천(0.05%), 서대문(0.04%), 관악(0.03%)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1000만~2000만원, 구로는 신도림동 대림1차가 500만~1000만원·오류동 삼천리가 1000만원, 노원은 하계동 한신청구가 1000만원, 동대문은 답십리 두산이 500만~1000만원, 강남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가 2500만원 정도로 각각 전세금이 더 붙었다.

신도시에선 동탄(0.05%), 분당(0.04%), 평촌(0.01%), 중동(0.01%) 순으로 상승했으며 경기·인천은 남양주(0.08%), 구리(0.07%), 의왕(0.07%), 부천(0.04%), 성남(0.04%), 안산(0.03%), 평택(0.03%) 등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종부세 강화,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금지, 양도세 강화 등이 담긴 9·13 대책을 기점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성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 9·13 대책 발표 이후 시장 과열양상이 진정돼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9·21 공공택지 확대방안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 간 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매도·매수자 모두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고 대출 규제와 맞물려 금리 인상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의 아파트 가격 폭등 이면에는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과 공급부족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와 지자체의 주택공급 조율이 장기적 수도권 아파트 시장 예측의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매대기 수요가 전세시장에 머무르면서 역세권과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세무법인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72 동영문화센터 8층 Tel.02-3453-8004Fax.02-3453-9998
회계법인 본점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21-4 이원빌딩 2층 Tel.02-565-5305Fax.02-565-6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