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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째 하락세…강남 4구에 양천구 합류 365550
재건축 이어 일반아파트도 올해 첫 마이너스 "대출규제로 급매물 늘었으나 살 사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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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주 수도권 주요 아파트값 하락 지역.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3주 연속 마이너스를 찍었다. 지난주까지 강남 4구에서만 약세를 보이던 것에 이어 양천구도 5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다. 위례, 광명, 분당 등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주요 지역도 점차 하락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정부 대출규제 강화, 3기 신도시 공급 등의 이슈가 겹쳐 시세 대비 저렴한 매물이 나오는 지역이 속속 추가될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11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04%로 조사됐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2주전 -0.01%, 지난주 -0.03% 등 3주 연속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강동구 일대 재건축아파트 중심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거래가 끊기면서 재건축 아파트값은 5주째 하락세(이번주 -0.08%)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반 아파트 시장도 -0.03%로 올해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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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지역별로는 송파(-0.28%), 강동(-0.08%), 강남(-0.03%), 서초(-0.01%), 양천(-0.01%)이 약세를 보였다. 대출규제 강화로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늘고 있으나 매수자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송파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5000만원·잠실동 주공5단지와 엘스 1000만~1억원,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 1000만~4000만원·명일동 삼익그린2차와 고덕동 배재현대 1000만~2000만원, 강남은 개포동 대청·대치·LG개포자이 3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지난 6월 3째주 이후 처음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양천은 신정동 신정5차현대와 신트리4단지가 1000만~5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다른 자치구는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실수요층이 상대적으로 두터운 동대문(0.04%), 구로(0.04%)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는데 동대문구의 경우 용두동 용두롯데캐슬리치가 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02%), 분당(-0.01%) 등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일산(0.04%), 평촌(0.02%) 등이 올랐으나 제한적인 수준에서 가격이 움직여 실제 거래까진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례는 성남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가 500만~1000만원, 분당은 정자동 한솔LG와 서현동 효자동아가 1000만~2000만원 가량 내렸다.

경기·인천은 안산(-0.06%), 시흥(-0.04%), 부천(-0.04%), 구리(-0.04%), 양주(-0.02%), 오산(-0.02%), 광명(-0.02%) 등이 하락세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군포(0.07%), 수원(0.07%), 하남(0.06%), 고양(0.02%), 안양(0.02%) 등은 미미하게나마 상승세다. 안산은 초지동 주공그린빌 13·14단지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으나 수원은 인근 광교신도시의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른 반작용으로 일부 수요가 유입돼 정자동 수원SK스카이뷰와 매탄동 매탄주공4단지가 500만~1000만원 정도 뛰었다.

가을 이사철에도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졌던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겹쳐 서울이 여전히 0.00% 보합에 머물렀다.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3%)은 지역 내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해 3주째 약세다.

서울 전세가격은 송파(0.05%), 성북(0.04%), 동대문(0.03%), 마포(0.03%), 노원(0.02%) 등이 올랐으나 강동(-0.14%), 강남(-0.07%), 광진(-0.04%), 도봉(-0.01%) 지역은 약세로 집계됐다. 겨울 비수기 진입으로 계약 체결이 잘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송파는 방이동 한양3차와 현대홈타운스위트가 500만~1000만원 정도 뛰었으나 강동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10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떨어졌는데 산본(-0.08%), 일산(-0.06%), 동탄(-0.05%), 평촌(-0.04%) 등을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개별 지역 중 전세가격 상승지가 한 곳도 없었던 경기·인천은 의왕(-0.20%), 시흥(-0.10%), 용인(-0.08%), 성남(-0.07%), 광명(-0.04%), 하남(-0.04%) 등에서 하락세가 크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약 1년 만에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p 인상한 가운데 수도권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미 15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주택시장 호황에 기댄 가계부채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이끌었던 만큼 가계의 이자 부담 증가로 인한 급매물이 과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주부터 겨울 비수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만큼 정부의 대출규제 압박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당분간 약세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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